제목: 가능한 불가능
저자: 신은혜
출판사: 제철소
기간: 2023년 2월 12일
특이사항: 미추홀 도서관 2층 서고에서 몇시간 안에 뚝딱 읽음
작년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책을 읽기로 마음 먹었다. 설이 지나고 2월 중순을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열심히 책을 읽고 있다. 하지만 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눈으로만 읽고 기록을 하지 않으니 그 내용이 머리속에 그리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가 않았다. 의미있는 책 읽기를 하고, 책 읽는 것이 나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서라면 기록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이에 지금부터 기록에 남기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책을 읽을 때 적을 수 있는 수단도 마련하여 이 휘발성이 강한 내 머리안의 메모리를 보조하고자 한다.
지난 주말에도 나 홀로 도서관에 가서 책을 읽었는데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나홀로 도서관에 또 갔다. 미추홀 도서관 2층에 새로들어온 책 코너에서 책을 골랐다. 책 제목은 “가능한 불가능".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서 근무하면서 매사에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저자는 불가능 할 것 같은 1년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이 좀 더 실행할 수 있도록 저자의 친구와 한달에 2만원씩 모아 총 5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 저자의 첫 목표는 본인이 좋아하는 “Summer”라는 피아노곡을 연주하는 것을 신년 목표로 삼았다.피아노 악보 보는 것부터 시작하는 피아노 교습소의 교육과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드디어 친구와 둘만의 공연을 갖는 것으로 첫 1년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첫 성공을 바탕으로 수영하기, 영어공부하기, 회사를 그만두고 하와이에서 어학연수하기, 방송대 학생되기 등 저자가 어렵게 느끼는 1년의 계획을 세워 그것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아주 흥미진진했다. 특히 저자가 카피라이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 눈에 띄는 책 제목이며 책의 내용도 아주 쉽고 재미있다.
책을 읽는 내내 저자의 목표들이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너무나도 유사하여 더욱 흥미로웠다. 다만 나와 차이가 있다면 저자는 그 목표들을 훌륭히 달성하여 책으로까지 엮어냈다. 더구나 목표를 달성한 나이도 30대 인데 비해 이제 50대에 들어서는 나는 너무나도 보잘것이 없었다.
나도 올해의 목표를 세워 꼭 이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시작한 영어공부를 구체화 하기 위해서 영어시험 점수를 목표로 삼을까? 제작년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1종 대형면허에 다시 도전할까? 아니면 일단 몸부터 만들고 수영을 배우겠다는 나의 비겁한 소망을 목표로 할까?
머리속의 즐거운 상상에 너무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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